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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

A STAR IS BORN 음악 영화의 명작

by 보리미유 202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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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이즈본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의 '스타 이즈 본'

미국의 컨트리 락커 잭슨 메인은 정상에 오른 스타지만 오랜 매너리즘에 빠져 마약과 술에 의존해 왔습니다. 공연의 시작과 끝에는 언제나 마약과 술이 그와 함께였습니다. 어느 날 술을 마시며 거리를 배회하던 그는 웨이터의 호객행위에 휩쓸려 바에 들어갑니다. 무명 가수 앨리가 폭발하는 성량으로 노래하는 것을 본 잭슨은 한눈에 그녀의 재능을 발견합니다. 앨리의 무대가 끝난 후 잭슨은 곧바로 앨리를 찾아갑니다. 앨리는 대스타 잭슨과 꿈같은 시간을 보냅니다. 외모 때문에 가수의 꿈을 포기한 그녀. 자신이 작곡한 노래는 부르지 않는다고 얘기했지만, 자신을 응원하는 잭슨 앞에서 자작곡을 선보입니다. 다음날 앨리의 꿈을 다시 찾아주기 위해 잭슨은 자신의 콘서트에 그녀를 초대합니다. 어제 들려준 앨리의 자작곡을 편곡해 앨리에게 자신의 무대를 빌려주는 잭슨. 당황한 앨리는 주저하지만, 자신의 차례가 오자 당당하게 무대에 오릅니다. 또다시 폭발하는 가창력을 보여주는 앨리와 그녀가 빛이 나도록 도와주는 잭슨. 이들의 무대를 본 관객석은 환호합니다. 무대의 열기를 그대로 담은 영상이 빠르게 전파되고, 앨리는 잭슨의 투어에 참여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앨리는 가수로써 승승장구하게 되지만, 잭슨은 마약과 술 때문에 서서히 추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여느 때처럼 공연을 마친 두 사람에게 레즈 개브론이 찾아옵니다. 앨리는 대형 기획사에 러브콜을 받게 되고 슈퍼스타로 거듭나게 됩니다. 반면 대중의 관심은 사라지고 마약과 술 때문에 망가져만가는 잭슨. 고심 끝에 자신의 기타 줄을 잘라 반지를 만들어 앨리에게 청혼합니다. 잭슨은 앨리와의 결혼으로 번뇌를 멈추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고전 음악 영화 '스타 탄생'의 리메이크 영화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의 '스타 이즈 본'은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고전 영화 '스타 탄생'을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 1937년 개봉한 원작을 시작으로 1954년, 1976년 그리고 2018년 총 세 번이나 리메이크되었다고 합니다. 익숙한 소재이지만 감정을 움직이는 음악과 진정성 있는 배우들의 연기로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정상을 찍고 몰락한 비운의 락커 잭슨 메인을 연기한 브래들리 쿠퍼는 이 영화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하였습니다. 스타 이즈 본은 영화의 음악, 각본, 연출 및 연기 면에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미국에서 2018년 TOP 10 영화 중 하나로 지목되었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팝 아티스트 레이디 가가는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사운드 트랙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앨범에 수록된 곡 전부 라이브로 녹음된 것이라고 합니다. 립싱크 티가 나는 영화를 보기 싫었던 레이디 가가가 직접 제안한 것이었습니다. 앨범 발매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2018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Shallow는 빌보드 차트 1위에도 오를 만큼 사랑받은 곡으로, 월드 아이튠즈에서 1위를 오래 유지한 곡이기도 합니다. 2019년에는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하였고, 오스카에서 주제가상 등 총 32개의 상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스타 이즈 본은 한국에서 2018년 10월 9일 개봉하여 총 관객수 52만여 명을 동원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흥행으로 손익분기점인 9000만 달러를 훨씬 넘긴 4억 달러를 돌파하였습니다.

 

 

'스타 이즈 본' 음악 영화의 명작

스타 이즈 본은 개봉 이후 음악 영화의 명작으로 떠올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스타 이즈 본은 넷플릭스에 다음 주 수요일부터 스트리밍 될 예정입니다. 스타 이즈 본은 한국의 영화배우 정해인의 인생작으로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영화에 깊이 공감한 정해인은 극장에서 두 번 볼 정도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정해인뿐만 아니라 스타 이즈 본이 자신의 인생 영화라고 소개하는 블로그 글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영화의 수록된 음악과의 시너지 효과로 감동은 배가 됩니다. 특히 앨리가 첫 무대를 선 장면은 온몸에 전율이 느껴질 만큼 명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유튜브를 통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아직 보지 않은 분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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