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란 무엇일까요?

환율이란-무엇일까요?

환율은 무엇일까요?

환율은 외국 화폐와 우리 화폐의 교환비율을 말합니다. 지금은 1달러를 약 1,300원에 살 수 있지만 작년에는 1,200원 정도에 살 수 있었습니다. 작년보다 100원을 더 내야 1달러를 살 수가 있는 것인데요. 이 말은 원화가치가 떨어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환율이 떨어진다면 원화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그럼 환율이 떨어져 원화가치가 올라가니 우리한테 좋은 것일까요? 환율의 오르고 내릴 때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볼까요?

 

환율이 떨어졌을 때

환율이 떨어지면 같은 원화라도 더 많은 달러를 교환할 수 있기에 해외여행자에게는 득이 됩니다. 원화의 가치가 높아졌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좋은 것일까요?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수출에 매우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3천만 원 승용차를 수출 시
환율 1,200원
  30,000,000 / 1,200 = 25,000달러
환율 1,300원
  30,000,000 / 1,300 = 23,076달러

환율이 낮으면 판매 가격이 올라가고, 환율이 높아지면 판매 가격이 내려갑니다. 환율이 낮으면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가격 경쟁력이 낮아져 판매 실적이 떨어지게 됩니다.

 

달러로 계약을 체결할 때도 환율이 낮아지면 계약 금액도 낮아져 실적 또한 낮게 책정됩니다.

*50,000달러 계약 체결 시
환율 1,200원
  50,000 * 1,200 = 6천만 원
환율 1,300원
  50,000 * 1,300 = 6천 5백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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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높아졌을 때

환율이 높아지면 수출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과 실적도 높아집니다. 하지만 수입 물가가 높아져 국민 경제에는 부담이 됩니다. 수입되는 농, 축산물의 가격이 높아지면 국민들의 소비가 위축되고 국민 경제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정리

환율이 낮아지면 원화의 가치가 상승하고, 달러의 가치가 하락합니다. 때문에 수입 물가가 하락하고 수출 물가가 상승하여 수출 기업에게는 악영향을 끼칩니다.

 

환율이 높아지면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고, 달러의 가치가 상승합니다. 때문에 수입 물가가 상승하고 수출 물가가 하락하여 수출 기업의 실적은 좋아지지만 국민 경제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구분	환율 하락 시	환율 상승 시
원화의 가치	↑	↓
달러의 가치	↓	↑
수입 물가	↓	↑
수출 물가	↑	↓

환율은 어떻게 결정될까?

물건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교차점에서 결정됩니다. 환율도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는데요. 이렇게 환율을 결정짓는 장소와 개념을 포괄하여 '외환시장'이라고 합니다. 달러의 수요가 높아지거나 달러의 공급이 낮아지면 환율은 높아지고, 달러의 수요가 낮아지거나 달러의 공급이 높아지면 환율은 내려갑니다. 하지만 달러의 수요와 공급의 변화는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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